서구, ‘드라이브스루’ 장난감 대여운영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가 인천최초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드라이브스루’방식으로 장난감대여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구는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임시휴관 장기화에 따라 도담도담장난감월드(연희점)에서 매주 토요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활용해 ‘토요 장난감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차량이 몰려들어 혼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8일과 9일 사전예약을 받아,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간대를 나눠 모두 50가정에 장난감을 대여했다.

이에 앞서, 운전자와 동승자모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사전 안내했으며, 현장에서도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릴 필요가 없도록 직원들은 철저한 비대면 서비스로 전달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토요 장난감 대여 서비스’는 이달 18일과 25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각각 14일~16일, 21~23일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issc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기관홈페이지에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영상 및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비대면 부모개별상담, 양육자의 취미활동을 도와주는 ‘따로 또 같이’, 가정에서도 활용 가능한 놀이키트 ‘집콕놀이 클라쓰’ 등 코로나19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이재현 청장은 “코로나19로 부모들이 아이들과 오랜 시간 가정에서 지내며 지쳐있을 부모님들의 양육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해소되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