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 20분경 서천군 마량항 남서쪽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시동이 거리지 않아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5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9시경 마량 항을 출항, 전북 군산시 연도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던 중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항이 불가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양경찰서는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하게 현장에 급파, A호 승선원 5명 모두 구조했으며 연안구조정에 의해 마량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져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 하고 있다”며 “수상레저 활동 전 사전에 장비점검을 꼭 챙기고 사고발생에 대비, 해로드앱 등을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