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섬 지역 응급환자를 부축,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섬 지역에서 어지럼증 및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7시55분께 영광군 송이도 주민 A(64세, 남)씨가 어지럼증 및 구토증세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송이도 해상에서 환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 B호를 만나 환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이송했다.

이후 11일 오전 2시55분께 지도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목포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또 10일 신안군 장산도 주민 C(61세, 여)씨가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급파,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응급환자 103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