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손가락을 다친 응급환자를 구조, 응급처치 후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어선 및 손가락 출혈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7시경 거제 대포항을 출항, 낚시를 위해 이동 중인 A호(승선원 7명)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을 구조,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전 8시 52분경 현장에 도착해 A호 낚시 객 6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운 후 예인을 시작해 오전 10시8분경 거제 대포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은 앞서 10일 오후 11시34분경 B씨(62년생, 남)가 곤리도에서 낚시로 잡은 생선을 손질하던 중 칼에 손을 베여 출혈이 심해 119를 경유해 해경에 도움을 요청, 즉시 출동 이송했다.

통영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11일 오전 0시5분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탑승시킨 뒤 삼덕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