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이 작업 도중에 2미터 아래로 추락한 응급환자를 구조,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작업 중 2m 아래로 추락한 뇌출혈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청은 10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강릉항공대 헬기를 동원, 응급환자 A씨(남, 78세)를 경북 포항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작업 중 2m 아래로 추락해 뇌출혈, 다발성 늑골 부상을 입어 울릉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대형병원 진료가 시급하다고 판단, 해경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신속하게 강릉항공대 헬기 출동시켜 환자, 보호자 및 의사를 편승, 이동해 포항 형산강 패드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응급환자 A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