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자가 발생,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강화군 등에 따르면 확진환자 A씨(29세, 남)는 8일 오후 7시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남성 취업 생으로 10일 오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공항 검역소를 무사통과한 A씨는 입국 직후 20시 강화군보건소를 방문, 검체 검사를 받은 후 이상소견이 발견돼 2차 재검을 의뢰,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강화군 내가면의 별도 시설에 격리조치 했으며 양성판정 이후 음압캐리어를 통해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접촉자는 가족 1명과 의료진 3명으로 현재 검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며 접촉자 외 가족 2명도 자가 격리 중이고 거주지 인근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군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는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유천호 군수는 “안타깝게도 해외 입국자 유입으로 인해 양성 환자가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확진 자 최소화를 위해 뼈를 깎는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