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면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 6일 만에 진화됐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폐기물 야적장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드론을 이용해 화재 지점을 신속히 파악, 대형화재를 막았다.

천안 동남소방서는 4일 오전 6시50분께 병천면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드론을 이용해 화점을 파악, 불길이 확대되는 것으로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 현장에는 수천 t의 폐기물이 적재돼 있어 광범위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점을 찾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소방드론을 투입해 화재현장 시야를 넓게 확보하는 한편 인명대피 여부 및 화점, 연소 확대 진행방향 등을 신속히 파악했다.

대원들은 화점 파악 후 소방드론을 활용, 다방면에서 작전을 펼쳐 화재가 인근 산으로 확대되는 것을 저했다. 이번 화재는 많은 적재량으로 인해 6일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드론 활용은 다각도로 변하는 화재에서 화점을 파악할 수 있어 한발 앞선 작전수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 시민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