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양면 한 주택 창고 화재 현장 (사진=문경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경북 문경소방서는 9일 오전 9시30분경 문경시 산양면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 자칫 주택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불이 주택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소방서느 이번 사례처럼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소화기 사용법 등을 미리 숙지하고 비치해 놓으면 대형화재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며 “소화기 1대는 초기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을 각 가정에 꼭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