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이 크레인을 동원, 해상에 추락한 자동차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동차가 해상에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5시40경 거제시 하청면 실전항 앞 해상에 자동차가 추락,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고 다행히 추락한 차량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에 따르면 운전자 A씨(여, 92년생)는 실전항 방파제에 시동을 걸어둔 채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렸지만 차량 기어가 운행 모드로 돼 해상으로 추락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지자체와 안전펜스 설치를 협의 중”이라면서 “대부분의 차량 및 인명 사고 원인은 개인 부주의로 해안가 인근에서는 항상 안전의식을 갖고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