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해루질을 하다 갯벌에 빠진 2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야간에 해루 질을 하다 갯벌에 빠진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8일 밤 11시31분경 옹진군 향도 인근에서 해루 질을 하던 A씨(여, 20대)가 갯벌에 허리까지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향도 남동방 인근 갯벌에서 일가족 3명이 해루 질을 하던 중 A씨가 갯벌에 허리까지 빠져있다며 119를 경유, 구조를 요청, 영흥파출소 경찰관을 급파했다.

영흥파출소 경찰관은 즉시 출동하면서 A씨 아버지와 직접 통화해 고립 자 A씨의 안전상태 및 안정 유지하도록 유도하면서 현장에 도착 갯벌에 빠진 A씨에 접근, 구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고립 중에 밀물 때가 되면 생명을 잃을지도 모를 위태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도 A씨는 외상 등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귀가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