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술을 먹다 넘어져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술을 먹고 넘어진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0시34분경 통영 사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A씨(48년생,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친구 집에서 술을 먹던 중 넘어져 후두부 출혈이 발생, 119를 경유해 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이동해 태도 인근 안전해역에서 소방정에 인계 후 병원이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도서지역 및 해안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