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손님인 척 가장,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A씨(34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완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6시47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금은방에서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주인에게 목걸이나 반지 등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 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귀금속을 훔치는 범행을 저지른 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귀금속은 팔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완산서 관계자는 “A씨가 서울 등 타 지역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