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남의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자동차의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A씨(47세)를 검거, 구속기소 의견을 검찰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3월24일 오전 1시 20분께 대전지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상품권 60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서부서는 증시 수사에 착수, 현장 인근 CCTV를 분석, 용의자를 A씨로 특정했지만 진술을 거부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서부서는 대전에 있던 상품권 교환소의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50만원짜리 상품권을 1만원짜리로 바꾸는 모습이 찍힌 것을 확인,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와 관련 서부서 관계자는 “A씨는 600만원 가운데 300만원을 유흥비로 사용했다”면서 “나머지 300만원은 집 가구 밑에 숨겨놓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