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읍 주택 베란다에서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창호 일부가 소실됐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주택 베란다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양산소방서는 7일 오전 1시45분경 양산시 물금읍 한 주택 베란다에서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베란다 창호 위 재떨이에서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거실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관계인의 자체 진화로 대형화재를 막았다.

양산소방서 출동대는 신고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약 200천원(창호 일부소실)이 발생했다. 관계인의 발 빠른 대처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동권 서장은 “지난해 양산에서 발생한 201건의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88%를 차지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지 않은 가정은 꼭 비치해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