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두통 및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섬 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7일 12시경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달리도 주민 A씨(남, 89세)를 연안순찰정을 이용, 무사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집에서 갑자기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자 이웃주민이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서산파출소 연안 순찰정을 급파했다.

서산파출소 직원들은 코로나19 대응 절차를 준수하며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순찰정에 옮겨 싫고 이송해 북항 선착장에 입항, 기다리고 있던 딸에게 인계했다.

딸에게 인계된 응급환자 A씨는 목포지역 한국병원에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긴급 상황 시 신속히 싱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