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다세대주택 옥상 화재 현장 (사진=수원 남부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7일 오후 12시52분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확대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택 옥상에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신원 미상인이 흡연 후 버린 담배꽁초가 옥상 화분 속에 있던 종이 및 건초에 착화 발화돼 확대되려 했으나 화재를 발견한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김정섭 대응조사3팀장은 "이날 화재는 옥상 벽면 전선을 따라 크게 확대될 수 있었지만 소화기를 이용한 관계자의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화재를 막았다”며 “우리 집,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