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대천항에 정박 중 전복된 어선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정박 중에 바다에 전복된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8시경 대천항에 정박 중인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육상으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천항 내에 전복된 선박이 있다’는 어민 신고가 접수돼 대천파출소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전복 선박에는 사람은 타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복된 A호는 1.5톤으로 선체로 비교적 가볍고 엔진이 선체 밖으로 달려 있어 일명 선외기라고 불리며 물때를 감안, 오늘 오전 9시경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됐다.

이와 관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장(남, 40대)과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선주들은 선박 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