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정승연 캠프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검찰에 고소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돼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구갑 정승연 후보 선거사무소는 6일 민주당 인천시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에 따르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1일 논평에서 정승연 후보를 향해 "4년 전 선거에서 패한 후 실생활은 서울에서 해왔던 후보다운 발언“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정승연 후보는 연수구에만 14년 간 거주하며 인하대 경영대학 재직 중”이라며 ‘서울에서 실생활을 했다’는 주장에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된 차는 처벌된다'는 사항에 해당된다며 검찰 고발에 대해 설명했다.

정 후보 측은 또 허위사실 적시로 공직후보로 자격미달 등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형법 307조 명예훼손죄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고소하게 됐다고 했다.

정 후보 측은 “국민의 존엄한 선택을 왜곡할 수 있는 민주당에 유감을 표하고 다시는 이 같은 왜곡, 날조가 유권자들의 표심에 다가갈 수 없도록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