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신수도 동방 해상에서 선박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통영해경에 의해 선착장으로 예인된 어선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선박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사천 신수도 동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2명)와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사고 수습을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가 이날 오전 5시13분경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바지선과 충돌해 V-PASS SOS 알람이 울려 통영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현장을 확인한 결과 A호와 B호는 약간의 선박 손상이 발견됐으며 선장들에 대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상 없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2019년 접촉 및 충돌사고는 24건이었다”며 “최근 3개월간 사고는 7건으로 사고 원인은 대부분 운항 부주의 사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박을 운항할 때 조금만 더 주위를 기울이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출항 전 반드시 선박 안전점검 및 안전운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