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8번째 확진 환자 이동 경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서구에 주소를 둔 해외 입국자 1명이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영국(런던)에서 3월31일 귀국한 A씨(91년생 여성, 청라2동)가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구 확진환자는 8명(완치 2명)이 됐다. 구는 이날 심층역학조사 결과 A씨의 귀국 후 동선과 서구가 취한 조치 사항 등을 공개했다.
 
A씨는 런던에 머물다 3월31일 오후 2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콜밴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고 당시 A씨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고 운전기사 또한 KF94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입국자 관리 계획에 따라 A씨는 귀국 다음 날인 1일 오전 9시경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 검사를 받고 귀가하다 25분 후 선별진료소를 재방문해 체온계 구입여부를 문의하고 귀가했다.

이어 A씨는 이날 진행한 코로나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루 뒤인 2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았으며 3일 오후 2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 결리 중이다.

역학조사반 조사 결과 A씨의 접촉자는 가족 2명(아버지, 동생)으로 서구는 곧바로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서구 대책본부에 의하면 서구 확진환자 8명 가운데 4명은 해외입국자이며 확진환자 중 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