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아라뱃길 청운교 북쪽 부근 다리에서 뛰어내린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서구 아라뱃길 청운교 북쪽 부근 다리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일 오전 9시4분경 아라뱃길 청운교 북쪽부근 다리에서 남성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남, 38세)가 아라뱃길 수로 철제 사다리를 붙잡고 있었으며 정서진 119수난구조대원이 신속히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청라119구급대가 보온 등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뛰어내린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황영호 수난구조대장은 “수난사고의 경우 구조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난 사고에 대비, 대원들의 안전관리와 구조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