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울산 연안 해역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 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울산해양경찰서가 10일까지 연안 해역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국민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1일 해경에 따르면 연안사고는 무인도서, 갯벌, 갯바위, 방파제, 선착장, 연안체험활동 운영시설 등에서 인명에 위해를 끼치는 사고를 말하며 지난해 울산해경서 관내 연안사고는 49건이 발생했다.

이번 조사는 연안 해역에서 발생하는 추락·익수·고립 등 장소별 위험도 평가기준과 한국해양기술개발원이 개발한 연안안전지수 평가표를 활용한 기준을 적용, 연안사고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경은 또 차량추락 및 항포구·방파제 실족 사고가 증가, 차량스토퍼, 인명구조함 등 안전관리시설물 설치 상태와 수요 여부 등을 파악해 관계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안전관리시설물을 보강하고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임명길 울산해경서장은 “바다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선박사고 이외의 연안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