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름을 수급 받으러 오던 선박이 암초에 좌초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8시22분경 영도 SK부두 앞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 A호(승선원 6명)가 SK 저유소로 기름을 수급 받으러 오던 중 암초에 좌초된 것을 저유소 직원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 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중특단을 급파,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예인선을 동원, 부산항 4부두로 예인했다.

A호는 선저에 부분적으로 파손이 발생했으나 승선원들은 안전하게 구조됐고 해양오염군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해경은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