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코로나19 네번째 확잔 환자 이동경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서구지역 코로나19 확진 자가 4명으로 늘어 주민 불안이 가중 되고 있다.
 

서구는 청라3동에 사는 아일랜드 입국 주민 A씨(99년생, 여)가 2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받다 21일 귀국한 A씨는 이날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월4일부터 3월20일까지 아일랜드에 머물렀으며 귀국 다음 날인 22일 A씨의 아일랜드 룸메이트였던 B씨(타 지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23일 B씨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통지를 받고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나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자가 격리를 하며 28일까지 자택에 머무르던 중 29일 열감,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1시경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A씨의 접촉자인 어머니에 대해 검체 채취 및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서구 관계자는 “역학조사반이 A씨의 거주지 엘리베이터 탑승 8건에 대해 CCTV를 확인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한 점 등을 근거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