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망대 절벽에서 바다로 추락한 낚시 객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경은 27일 오후 9시27분경 남해군 미조면 항도전망대 아래 절벽에서 낚시지점으로 이동을 위해 바위와 바위사이를 건너다 추락한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남해파출소 구조팀은 수심이 얕아 연안구조정 접근이 불가하자 직접 절벽 아래에 로프를 메고 내려가 오후 10시3분경 A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거동이 불편한 A씨를 부축, 119 구조대에 인계, 사천시 삼천포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오른쪽 무릎 통증을 동반한 약간의 출혈이 있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가급적이면 절벽이나 갯바위 등 위험한 곳 출입을 자재해야 한다”며 “피치 못하게 이동시에는 항상 랜턴를 비춰 안전을 확보한 뒤 이동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