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도중에 화재가 발생한 트랙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충남 서천소방서는 25일 오전 10시46분경화양면에서 트랙터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논 태우기를 하는 장소에서 A씨(남, 70대)가 트랙터 작업을 하던 중 바닥에 있던 불씨가 연료통에 묻어있는 기름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근을 지나다 화재를 목격한 B(남, 60대)씨가 집에 있는 2대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화재로 인한 피해는 B씨의 재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트랙터 유압호스 등 일부분이 소실되는 재산피해만 발생하는데 그쳤다. 

A씨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 비치해 놨던 소화기를 유용하게 쓰게 됐다”며 “주변에 소화기의 중요성 및 사용법 등을 널리 알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