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섬 지역 가슴 통증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늦은 밤 완도군 노화도에서 2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5일 저녁 6시경 의자에 앉아 있다 뒤로 넘어져 오른쪽 가슴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A씨(80세, 여)와 26일 새벽 5시16분경 지속적인 복통을 호소하는 B군(남, 5세)을 이송했다.

이들은 보호자가 119를 경유해 해경 상황실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땅끝 항으로 옮겨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B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환자들 모두 코로나 19 관련 증상이 없었지만 마스크착용 등 감염예방에 주의하며 신속히 이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