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상습적으로 마사지업소 업주들을 협박, 수백만원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2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평택경찰서는 경기, 충남지역 마사지업소를 다니면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업주에게 돈을 갈취한 일당 4명을 검거, A씨(22세), B씨(21세)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평택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9년 12월~2020년 2월 마사지업소에서 여성 마사지사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업주들로부터 926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경기 평택, 시흥, 안산, 성남, 오산, 안성지역과 충남 세종, 아산, 서산지역 등의 마사지업소에서 13차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여성 마사지사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졌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업주를 협박해 적게는 6만원, 많게는 300만원을 갈취, 유흥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서는 피의자들의 사진을 확보하고 계좌를 역 추적해 차례대로 4명을 체포했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