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 유통해 전북경찰에 적발된 마스크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허가받지 않은 마스크를 불법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전북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을 악용, 허가받지 않은 마스크를 유통한 업체 대표 A씨를 검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전북청에 따르면 A씨는 2월12일부터 3월1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KF94 마스크 49만장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는 약사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KF마스크 등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후 유통해야 한다. A씨는 식약처에 허가 신청은 했다.

그러나 A씨는 승인이 나오기 전에 마스크를 유통업체에 납품하다 덜미를 잡혔다. 전북청 관계자는 “A씨 업체에서 마스크 10만장은 회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