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 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5일 경기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 자 2명이 추가 발생, 누적확진 자가 55명으로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시에 따르면 A씨(10대 남성)는 부천 23번 확진 자(서울 콜센터 확진 자 접촉자) 가족으로 심곡본동 집에 자가 격리 중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환자 B씨(20대 남성)는 유학생으로 귀국 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자택에서 대기하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부천 확진 자 누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확진 환자들의 자택 및 인근 시설을 신속히 소독하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부천시 공식 채널(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이들의 이동 경로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집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22일부터 4월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일반시민, 직장인, 사업주별 행동 강령을 제작, 배포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현재 부천시의 누적 환자는 완치 퇴원한 15명을 포함해 총 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