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자가 발생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중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자가 발생,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중구는 25일 미국 뉴욕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A씨(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A씨는 미국 체류 후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공항 내 카페를 이용하고 부모님 차로 운남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22일은 자택에 머물렀으며 23일 부모님 차를 이용, 운서동 식당을 방문 후 발열 등 증상이 발생, 24일 영종국제도시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A씨는 이곳에서 코로나19를 검사하고 25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A씨는 귀국 직후부터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구는 A씨의 밀접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진 A씨 부모 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부모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구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와 이동 동선을 파악 후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이동 동선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 역학조사 중이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추가 확진 자 예방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