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양망작업 중에 부상을 입은 선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양망작업 중에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들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6시48분경 남해 미조항 남서 6해리 해상의 A호(승선원 5명)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호에서 양망작업 중 줄이 터지면서 2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선단선 사무장이 119를 경유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전 7시18분경 현장에 도착해 얼굴에 출혈이 있는 B씨(64년생, 남)와 발목에 통증이 있는 C씨(92년생, 남, 베트남)를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켰다.

이후 남해 미조항으로 이동해 오전 7시35분경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