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기관고장 및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17분경 기관고장 및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 2척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매물도 북방 지점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A호(승선원 2명) 조종자가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자 해로드 앱을 이용,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후 2시30분경 현장도착 구조해 시작해 오후 4시경 거제 다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또 통영시 산양읍 영운항 동방 0.6해리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B호(승선원 2명) 조종자가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후 4시38분경 현장에 출동해 구조, 예인을 시작해 오후 4시 52분경 영운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조치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B호 승선원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레저 활동 선박 기관고장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출항 전 기관 상태를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