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이 전복되면서 1명이 사망한 거제 장목면 유호리 사근서 인근 해상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졌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4시50분경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사근서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비롯해 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해경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A호는 이날 거제시 장목면 유호항에서 출항, 사근서에 낚시 객 5명을 하선시키고 기상이 불량해지자 낚시 객을 태우기 위해 유호항에서 재차 출항했다.

A호는 16시20분경 사근서에 도착, 낚시 객 5명을 태우려다 기상악화로 낚시 객을 태우지 못한 채 전복됐고 선장 B씨(38년생)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요원이 A호 선미부에서 선장 박씨를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실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