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술을 먹고 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음주 사망사고를 낸 A씨(28세)를 검거,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후 11시20분쯤 충북 흥덕구 한 도로에서 B씨(33세)가 몰던 오토바이를 받고 후속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 흥덕서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79%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흥덕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