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바다에 추락, 고무타이어 휀다를 붙잡고 있는 8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길을 걷다 실족해 바다에 빠진 8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2시32분께 목포시 삼학도 요트마리나항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서해특구대를 급파,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서산파출소 경찰관들은 계류장 바지선의 고무타이어 휀다를 붙잡고 있는 익수자 J(83세, 남)씨를 발견하고 신고접수 10여분 만에 구명줄을 이용,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J씨는 특별한 외상이 없고 건상상태가 양호해 귀가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