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이 헬기를 이용, 호흡곤란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청은 22일 오후 독도 남동 약 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함정과 헬기를 이용,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경 조업 중이던 어선 선장 A씨가 심한복통으로 인해 호흡곤란과 복수가 차 있는 상태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 중이던 대형함정을 급파, A씨를 함정으로 이동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 초동조치 후 울릉도에 전진 배치됐던 헬기를 이용,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고자 감염방지복 D형ㆍ마스크ㆍ보호 장갑을 착용하는 등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준수했고 응급환자는 발열 및 외국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신고 접수 시 24시간 출동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해상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