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소방대원들과 완산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완산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북 전주시 삼천동 완산칠봉산 중턱에서 불이나 산림 0.2ha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완산소방서는 19일 오후 2시45분 완산구 완산칠봉산 중턱에서 화재가 발생해 의용소방대와 유관기관 등이 적극 참여, 1시간40분 만에 완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 진화를 위해 170명(소방 80명, 시청 25명, 경찰 15명, 의소대 40명, 기타 10명)이, 31대(소방 21대, 헬기 5대, 경찰 2대, 시청 2대, 기타 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이날 강풍으로 인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0.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면적 및 피해액은 조사 중이다.

한편 완산의용소방대는 소방호스정리 및 소방용수공급, 잔화 정리 등 산불진압 보조 활동에 힘썼다. 안준식 완산소방서장은“강한 바람에 진압대원들 체력 고갈이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용소방대가 현장에서 지원해줘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진화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생한 대원들과 봉사의 마음으로 동참해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