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천IC 삼거리 입구 도로에 전도된 유해화학물질 적재 탱크로리 (사진=서천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대형 탱크로리가 전도되면서 유해화학물질이 도로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14분경 동서천IC 삼거리 입구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적재한 탱크로리가 전도돼 10ℓ가량의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누출된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방유 턱을 설치, 농경지 및 유수로의 유입을 막고 인근 마을에 재난 안전방송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또한 대형크레인을 동원해 탱크로리 차량을 이동 조치하는 등 현장 구난작업도 병행했다. 이날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A씨는 허리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와 관련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만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