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원룸 및 모텔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태국인 A씨(24세) 등 7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북부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최근 전남 영암지역의 한 원룸 등에서 9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불법체류자로 20대 남성 3명, 20~40대 여성 4명으로 농촌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부서는 7명 중 유일한 한국인 B씨(23세, 여)가 ‘태국인들과 마약을 투여했다’고 자수하자 영암과 목포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북부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모발 등을 채취,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며 “조사를 벌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