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과 119소방대원들이 낚싯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항해 중이던 낚싯배에 화재가 발생, 선장이 얼굴 및 팔에 화상을 입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18일 오후 거제시 제세포항 유람선 선착장 해상 A호(승선원 1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소방대원들과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경 A호 선장 B씨(70년생, 남)가 낚싯배에 시동을 거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장승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출동시켜 오후 1시41분경 현장에 도착해 소방대원들과 합동으로 오후 1시49분경 낚싯배 화재를 진화하는 등 사고현장 수습을 했다.

이 화재로 선장 B씨는 좌측 얼굴과 팔 쪽에 일부 화상을 입어 119구급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