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8일 인천해역에서 기관고장 모터보트 및 어선이 잇따라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분경 인천 중구 무의도 남서방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승선원 2명)가 레저 활동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어 오후 4시53분경 옹진군 영흥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어선 B호(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선장이 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세력을 급파, 승선원 안전 여부 및 코로나19 감염상태 등을 확인하고 모터보트는 연안구조정이 광명항으로, 어선은 민간 구조선을 이용, 진두항으로 예인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 차 출항한 모터보트와 조업 차 출항한 어선 운항 자는 또다시 기관고장 사고가 나지 않도록 출항 전 기관 점검을 꼼꼼히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