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홧김에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30대 여성)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전 11시13분쯤 대구 중구 부모 집에서 남동생 B씨(34세)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아버지와 동생 B씨가 집안일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왜 어머니만 일하게 하느냐’며 B씨와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서 관계자는 "A씨가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으며 재택근무를 하다 가족 간 마찰이 생긴 것 같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