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현직 공무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무주군청 직원 A씨를 검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주서에 따르면 A씨는 2월28일 오전 1시께 무주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 주민은 A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무주서는 A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이와 관련 무주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