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아들을 폭행, 숨지게 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10대 아들을 몸에 멍이 들도록 때려 숨지게 한 A씨(30대 여성)를 검거, 폭행치사 혐의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유성서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전 9시50분께 대전시 유성구 한 빌라 2층 자택에서 아들 B군(10세)을 폭행,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이 숨을 쉬지 않자 다급한 마음에 자택 인근에 있던 회사 동료에게 이를 알렸고 회사 동료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유성서 관계자는 “당시 B군은 온몸에 멍이 들고 숨져 있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