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싯배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승선원 8명)는 7일 오전 10시19분경 오이도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세력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 승선원들을 옮겨 태운 후 낚시어선의 침수 여부 등 안전을 확보한 후 민간해양구조 선박에 승선원들을 인계, 오이도항까지 예인했다.

인천해 관계자는 “A호는 기관고장으로 운항하지 못해 표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해상으로 출항하는 선박은 수시로 기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A호는 이날 오전 8시50분경 승객을 태우고 오이도 선착장(시흥)을 출항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