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우만동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직원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 수원시 음식점 및 사무실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5일 오후 5시28분께 우만동 한 사무실에서 직원 A씨가 근무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충전 중이던 자전거 배터리에서 불꽃이 솟구치는 것을 발견, 소화기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2시42께 권선동  한 치킨점에서 주방장 B씨가 주방 안쪽에서 조리 준비중 타는 냄새가 나 살펴보니 튀김기 내부 기름 찌거기에  불꽃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소방대원들의  현장조사 결과 음식점 및 사무실  두 곳의 화재 모두 관계인들이 신속한 초기 대처를 통해 일부가 그을리는 데 그쳐 소화기가 대형화재 및 큰 피해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정래 서장은  “이런 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초기에 관계자의 적절한 대응과 소화기의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었다”며 “시민들께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