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단속반이 중국수출 길이 막히자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마스크를 적발, 조사하고 있다. (사진=전남경찰청)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마스크 수십만장을 유통하지 않고 보관한 업자가 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전남경찰청은 마스크 15만장에 대한 중국 수출이 막히자 국내에 유통하지 않고 보관한 A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남청에 따르면 유통업자 A씨는 경기 평택 항 주변 물류창고에 마스크 15만장을 보관하다 식약처 단속반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적발됐다.

A씨는 2월24일 전남의 한 마스크 공장에서 30만장의 마스크를 구입, 15만장을 중국에 수출하려 했으나 수출이 막히자 이를 유통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했다.

전남청은 A씨 행위가 매점매석 및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물가안정법위반으로 조사 중이며 압수한 마스크는 곧바로 유통하도록 지도했다.

전남청 관계자는 "마스크 매점매석 및 유통질서 교란행위는 국민 건강에 해악을 끼치고 사회혼란을 초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엄정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