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룰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바다에서 레저 활동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한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통영시 산양읍 내부지도 남서방 해상에서 발생한 기관고장 모터보트 A호(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소유자 B씨(67년생, 남)는 이날 오후 3시43분경 모터보트 엔진이 멈춰 이동할 수 없다면서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 다.

해경은 경비정을 보내는 동시에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으며 오후 3시56분경 현장에 도착해 구조한 후 예인을 시작해 오후 5시경 달아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3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레저 활동을 하는 선박들이 기관고장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기관 상태를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