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음주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갓길에 서 있던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A씨(55세)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고창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분께 고창읍 한 도로에서 트럭을 몰다 갓길에 있던 B씨(66세)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갓길에 있던 차에 타기 위해 운전석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같이 있던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창서 관계자는 “A씨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에게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